멋진 PO가 인바운드 마케팅을 주도하면 생기는 일 [24년 10월 오프라인 모임]
마케터가 없는데
인바운드 마케팅을 이렇게 잘한다고?
안녕하세요. 고군분투하는 B2B 마케터들의 커뮤니티 허슬의 조쉬 입니다.
허슬의 24년 10월 모임은 전문가 단기채용 플랫폼 ‘번지'의 양지원 PO님이 진행해주셨습니다!
놀랍게도 지원님은 마케터가 아닌 PO 포지션인데도 콘텐츠 기획부터 발행, 리드 젠까지 이뤄낸 멋쟁이이신데요.
아름다운 퍼널 설계, 6주간 100개의 콘텐츠, 똑똑한 팀의 지원, 세 가지가 결합된 멋진 결과물이 인상적이었습니다 :)
*이번 모임 장소는 행사와 모임의 성공을 돕는 '우모' 팀에서 후원해주셨습니다.
유입과 전환이 아름답게 이뤄지는
퍼널 고도화 전략
10월 모임 예고글에도 기재했던 것처럼 번지는 고객 유입부터 솔루션 탐색, 전환까지 이어지는 퍼널이 이상적으로 구성되어 있는 것이 특징입니다.
콘텐츠를 기획하고 제작하는 과정에서 보통 유입과 전환 두 가지를 한 번에 잡고 싶은 욕구가 생기기 마련인데요.
번지팀은 유입용 콘텐츠와 전환용 콘텐츠를 잘 분리하고 이것들이 각각의 역할을 잘 수행할 수 있도록 UX 측면에서 잘 연결해두었습니다.
특히 전환율 측면에서의 제고를 위해 적절한 타이밍에 고객이 궁금할만한 정보를 던져주거나 관련 콘텐츠를 배치하는 것이 인상적이었는데요.
저 같은 경우에는 아직 링크 수준으로만 연결시키고 있었는데, 이번 기회에 채널톡을 더 잘 활용해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6주 만에 GPT의 도움을 받아
‘콘텐츠 100개 만들기’
보통 인바운드 마케팅에 대한 많은 책들이 ‘일주일에 블로그 콘텐츠 2개 이상 작성’을 권고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현실은 1주 1회 발행이 어려운 회사들이 대부분인데요.
번지 팀의 경우엔 전문가들로부터 얻은 풍부한 리소스를 바탕으로 짧은 시간 안에 100개의 콘텐츠 자산을 쌓아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있었습니다.
인상적이었던 부분은 여기서도 ‘GPT에게 맡길 것’과 ‘사람이 창작할 것’을 명확히 구분하고 분업화를 실행했다는 점이었습니다.
마케터가 아닌 PO가 ‘블로그를 하나의 프로덕트로서 잘 디벨롭하면 이런 결과물이 나오는구나’라는 생각과 함께 우리는 어떻게 역할을 나눌 수 있을 지 고민하게 되었네요 :)
성과를 완성할 수 있게 해준
‘멋진 팀의 서포트’
인바운드 마케팅의 성과는 측정과 관리, 팔로업으로 완성됩니다.
멋쟁이 지원님의 활약 뒤에는 기술과 영업측면에서의 서포트가 뒷받침되어 더 정교하고 명확한 성과가 만들어졌는데요.
가장 많은 탄성이 나왔던 부분은 바로 여기!
콘텐츠로 만들어진 퍼널이 가설대로 잘 작동하는 지 트래킹하는 시스템을 내부에 직접 구축하여, 일하는 방식에 대한 확신을 얻은 포인트였습니다.
다크퍼널에 대한 문제는 콘텐츠 마케터만으로는 해결하기 참 난감한 주제인데,
똑똑하고 적극적인 팀워크가 마케팅을 더 세련되게 바꿔주었네요!
💡
다크 퍼널 문제란? 고객의 유입경로와 구매여정에 있어 측정할 수 없는 부분이 많아, 퍼널이 제대로 작동하는 지 찾기 어려운 문제를 가리킵니다.
이미 멋있는 번지팀이
새로운 도전, 새로운 동료를 찾고 있습니다.
오늘 소개한 번지의 운영사, 탤런트리에서는 최근 새롭게 ‘AI 컨설팅’ 신사업을 개시했는데요.
그와 함께 이제는 B2B 마케팅을 보다 본격적으로 함께할 동료를 찾고 계시다고 합니다.
아직까진 포지션을 공개적으로 오픈하기 보다 커뮤니티나 지인을 통해 레퍼럴을 받고 싶어하시는 것 같은데요.
요즘 B2B 마케터 구하시는 분들은 대체로 다 비슷한 니즈가 있으신 것 같습니다.
관심 있으신 분들은 커뮤니티 가입 후 적극적으로 문의주세요!
😃
조만간 이런 채용에 대한 문제를 해결 수 있게 모임 프로그램을 보강하는 것을 논의중입니다.
모임이 끝나고 난 후
“번지는 정말 멋있는 팀이구나!”라고만 생각하고 이번 모임을 지나치기는 아무래도 좀 아쉬웠습니다.
저는 이번 모임에서 얻은 것들을 아래와 같이 적용해보려고 하는 중인데요.
인바운드 퍼널 개선하기
콘텐츠를 유입용, 전환용으로 좀 더 나눠서 각각의 역할을 수행하는 지 검토하기
채널톡 팝업, 블로그 CTA 같은 전환율을 높이는 장치를 좀 더 세팅하기
인블로그 팀에게 ‘저런 기능 만들어주세요’라고 조르기
우리 내부에 콘텐츠 자산 쌓기
인사이트와 콘텐츠 소재가 충분히 갖춰지도록 구성원들에게 많은 정보를 얻어내기
이야기거리를 좀 더 여기저기서 탐색하고 정리하는 과정은 GPT서치 같은 것을활용해서 개선하기
지금 준비하는 행사가 끝난 12월에는 인바운드 퍼널을 다듬으면서 내년 농사를 준비해봐야겠네요 :)
다시 한 번 좋은 발표 준비해주신 번지(탤런트리)팀 감사드리며, 허슬은 앞으로도 유익한 모임과 프로그램으로 인사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